“글이 싱겁지요?” 간간한 글쓰기 웃음을 글로 나타내는 게 쉽지가 않다. 아침에 아내한테 온 전화. 10일날 서울로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일정을 바꾸어 9일날 올라오란다. 당황한 아내가 “여기 일정을 조정해보고 연락할 게요” 요즘 우리 집 식구들은 나름 바쁘다. 탱이는 내일부터 어린이 책 캠프 진행자로 집을 나선다. 얼추 또 일.. 자급자족/솟아나는 글쓰기 2007.08.10
[스크랩] 콩잎, 너 많이 기다렸어! 너 아니? 내가 어릴 적 너를 얼마나 오해하고 있었는지. 너를 생각하면 괜시리 어머니가 생각나며 가슴이 싸하게 아팠었어. 내 머릿속에 너랑 어머니는 언제나 함께 떠올랐지. 너를 생각하면 어머니가 떠오르고, 어머니를 생각하면 네가 떠오르고, 그렇게... 내가 도대체 몇 살이나 되었을 때 일까? 그.. 자급자족/솟아나는 글쓰기 2007.07.08
[스크랩] 그냥 가끔............... 누군가 울고있으면, 사람들은 왜 우냐고 물어본다. 그냥, 말없이 우는 이를 꼭 껴안아줄수는 없는걸까. 괜찮다고, 괜찮다고.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슬프면 난, 아주 커다란 상자옆에 기대어서 그림자를 쳐다보며 한참동안 앉아있는다. 하늘에 떠있는 해는 무슨 색일까, 달은, 별은, 구름은 무슨색일.. 자급자족/솟아나는 글쓰기 2007.06.05
다음에는 살림살이 캠프가 어떨까? 2박 3일 캠프가 금방 끝나간다. 지금은 마지막 순서인 글쓰기 시간. 글을 쓰기 전에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었다. 왜 글을 쓰는가? 해인이는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또 사람들과 그 생각을 나누고 싶어 글을 쓴단다. 양손이는 습관으로 일기를 쓰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안 쓰면 어색하단다. 동영이는 길게 .. 자급자족/솟아나는 글쓰기 2007.05.31
글쓰기, 성장인가 아니면 중독인가 나는 요즘 다양하게 글을 쓰고 있다. 글을 처음 쓸 때는 너무나 쓰고 싶었다. 마음 속에서 올라오는 뭔가를 토해내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 당시는 말로 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좀더 많이 소통하고 싶고, 좀더 오래 소통하고 싶었다. 그리고 한번 자판을 두들기기 시작하면 원고지 수십 매가 그냥 줄.. 자급자족/솟아나는 글쓰기 2007.04.01
블로그를 열며..웹 2.0 그 문에서 산골에도 인터넷이 되다 보니 인터넷 마실을 자주 다니게 된다. 그러다가 웹 2.0에 대한 책을 알게 되었다. <웹 진화론>, <웹 2.0의 경제학>들을 읽었다. 새로운 세상을 보는 듯 했다. 이제 인터넷은 그 스스로의 생명성으로 뻗어간다. 마치 공기처럼. 블로그는 또 다른 세상이다. 신선하게 호흡하.. 자급자족/솟아나는 글쓰기 2007.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