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글쓰기, 자신과 만나는 시간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과 만난다.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그리 좋아하지 않는 사람조차 나름 적지 않게 만나게 된다. 사람과 어울려 연애도 하고, 사랑도 하며, 일도 하고, 밥도 먹는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람이 사람과 어울려 사니까 사람이 된다. 그러나 남을 만나, 도움을 받.. 자급자족/솟아나는 글쓰기 2015.04.12
스마트폰과 PC 동기화, 에버노트(Evernote)를 아시나요? 스마트한 세상이다. 정말이지 나날이 다르다. 어지럽다. 그래도 어찌하랴. 내게 필요한, 내게 강하게 끌리는 프로그램이라면 즐겁게 써야지. 나는 메모를 자주 한다. 번뜩이는 생각이 떠오르면 바로 메모를 한다. 오래도록 글을 쓰면서 생긴 버릇이라고 할까. 아니면 점점 빨라지고 복잡.. 자급자족/솟아나는 글쓰기 2015.01.02
동시 <상동 할머니> 어린이문학 2014 겨울호 동시│ 김 광 화 상동 할머니 다리를 저는 상동 할머니 두 바퀴 손수레를 지팡이 삼아 밭으로 갑니다. 두 손으로 수레 밀고 오른발 한 걸음 수레 세우고 몸을 당겨 왼발 한 걸음 할머니는 수레에 기대고 수레는 발을 얻어 둘이서 한 몸처럼 길을 갑니다. 네 박자 걸음으로 고추 따러 갑니다... 자급자족/솟아나는 글쓰기 2014.12.26
백일장 심사를 마치고 지역에서 주관하는 백일장 심사를 했다. 초중고 아이들 글을 대상으로. 새로운 경험이란 생각으로 참여했던 것인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일단 참여 작품이 많았다. 140여 편이 되는 글을 다 꼼꼼히 보아야한다. 사전에 심사위원들끼리 이야기는 예선과 본선을 나누자고 했지만 주최 측에서.. 자급자족/솟아나는 글쓰기 2014.04.27
동시 <비 맞는 가지꽃> <하루> 어린이문학 가을호 |동시|김광화 비 맞는 가지꽃 장맛비 추적추적 텃밭 꽃들은 어찌하고 있을까? 보랏빛 가지꽃 통꽃 꽃잎 활짝 펼쳐 땅을 보고 피었다. 꽃잎 한가운데 암술 수술 비 한 방울 맞지 않고 꼭 붙어 도란도란 내 우산 접어두고 보랏빛 꽃잎 우산 함께 쓰고파. |동시|김광화 하루 땅 속 어둠 뚫고 싹.. 자급자족/솟아나는 글쓰기 2013.10.05
가치의 빅뱅과 오랜만에 이력서 쓰기 오랜만에 좌담회를 다녀왔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서 발행하는 계간지 <Future Horizon> 주최다. 주제는 “경제성장보다 더 매력적인 사회적 가치는 없는가?”이다. 나와 진행자포함 다섯 사람이 함께 했다. 시골 살다보니 서울 신림에 있는 연구원 찾아가는 길부터가 쉽지 않았다.. 자급자족/솟아나는 글쓰기 2013.01.22
[스크랩] 밭/정우영(낭송/김상현)| 밭 / 정우영 암시랑토 않다 니얼 내리 갈란다 내 몸을 나가 더 잘 안디 이거는 병이 아녀 내리오라는 신호제, 암먼, 신호여 왜 나가 요새 어깨가 욱씬욱씬 쑤신다고 잘 허제? 고거는 말여, 마늘 눈이 깨어나는 거여 고놈이 뿌릴내리고 잪으면 꼭 고로코롬 못된 짓거리를 한단다 온 삭신.. 자급자족/솟아나는 글쓰기 2012.08.12
[스크랩] 다 같이 돌자, 동시 한 바퀴 다 같이 돌자, 동시 한 바퀴 이안 1980년대를 시의 시대라고 한다면 2010년대는 동시의 시대라고 부를 만하다.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시인이 동시를 쓴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일탈, 또는 개인적인 취향 으로밖에 여겨지지 않았다. 그런데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시인들의 동시 쓰.. 자급자족/솟아나는 글쓰기 2012.07.04
[스크랩] 종종걸음 속에 달아나는 시^^ 봄이다. 봄. 새들 짝짓기 하고는 들락날락 집을 짓는다. 암탉은 알을 품겠다고 쉴새없이 고고고. 나도 봄인가. 곧잘 종종걸음 표고버섯 종균 넣고 거름 내고 감자 심고 <홈스쿨링 가정연대> 대표랍시고 이것저것 챙기고 ‘홈스쿨러 가정을 위한 사랑방 강좌’야 ‘기획 강좌’ 꾸리고.. 자급자족/솟아나는 글쓰기 2012.03.28
[스크랩] 도깨비에 홀린 듯 연두농부교실을 다녀와서 길고도 짧은 하루였다. 부천 유한대학교에서 열리는 연두농부교실을 다녀왔다. 내 딴에 제법 강의준비를 해갔다. 같은 주제를 되풀이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듣는 사람은 어떨지 몰라도 하는 사람은 재미다 덜하다. 때문에 되도록 강의 때마다 조금은 다르게 하고 싶은 게 솔직한 마음.. 자급자족/솟아나는 글쓰기 2012.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