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날 때마다 사진 찍기 요즘 사진을 많이 찍는다. 마치 내가 사진가나 된 것처럼. 책 출판을 전제로 하니 더 정성스레, 더 자주, 더 많이 찍게 된다. 렌즈도 자주 갈아 끼우면서. 벼농사 사진도 찍어야하고, 곡식꽃 사진도 찍어야하며, 이와 관련해서 그때그때 자연에서 자라는 야생화 사진도 찍어야한다. 이런 자.. 들나물산나물 쑥 취 냉이/내 사랑 DSLR 2013.05.14
계절 따라 사진을 농사 시작이다. 무경운 밭에 풀도 잡고, 거름도 내고, 밭 둘레 잡목도 제거하고... 그러면서 내가 꼭 해야할 일 가운데 하나가 사진 찍기다. 올해 사진은 곡식과 과일나무 사진. 그것도 꽃 사진을 중심에 놓고 찍는 거다. 글은 아내가 쓰고 사진을 내가 맡는다. 사실 야생화를 다룬 책은 많.. 들나물산나물 쑥 취 냉이/내 사랑 DSLR 2013.03.04
사진에 파묻혀 최근 두 달 가량 사진에 파묻혀 살았다. 이번에 아내가 새로 내는 음식 책에 내가 사진을 맡았다. 나는 사진을 전문으로 공부한 사진가는 아니다. 서울 살 때, 디지털 사진기가 나오기 한 참 전에 시민강좌 형태로 사진을 두어 달 공부한 게 전부다. 지금 돌아보면 그래도 그때 공부해두었.. 들나물산나물 쑥 취 냉이/내 사랑 DSLR 2013.02.05
아내에게 선물하고 싶은 목걸이 하지만 목에 걸 수는 없다. 때를 맞추어야 볼 수 있고 돈 주고는 결코 살 수 없는 목걸이.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기 마음에 걸 수 있는 그런 목걸이. 원하시는 분은 댓글을 달고 담아가세요^^ 들나물산나물 쑥 취 냉이/내 사랑 DSLR 2009.07.21
외계인 닮은 고구마 곡식을 거두다 보면 특이하게 생긴 모습을 가끔 본다. 곡식 가운데서도 뿌리 식품이 더 그렇다. 고구마 당근 무 생강 야콘. 땅 속에서 굵어지니 보통 때는 보이지 않는다. 몇 개월을 땅 속 형편에 따라 굵어지다 보니 막상 캘 때는 전혀 예상치 못한 모습에 놀라게 된다. 이 고구마 역시 그렇다. 굼벵이.. 들나물산나물 쑥 취 냉이/내 사랑 DSLR 2008.11.08
비가 반가워 가뭄 뒤끝에 비가 반가워 보고 또 보고 비에 옷이 젖다가 웃통을 벗고 비를 맞는다. 사진을 이리 찍고 저리 찍고 구슬보다 더 영롱한 생명수 들나물산나물 쑥 취 냉이/내 사랑 DSLR 2008.10.22
팥 위에 누워 팥을 조금 심는다고 심었는데 많이 나왔다. 얼추 30키로 이상. 물로 돌을 가린 다음 갑바에 펼쳐 말린다. 겉에 물기가 웬만큼 마른 다음 다시 뒤집어 말린다. 이 때는 맨발로 들어가 손으로 뒤집는다. 다 뒤집고 나자 눕고 싶다. 생각난 김에 그냥 드러누웠다. 만세다. 햇살이 뜨거워 얼굴은 모자로 가리.. 들나물산나물 쑥 취 냉이/내 사랑 DSLR 2008.10.17
단순하지만 넘치는 밥상 금융위기로 세상이 뒤숭숭하다. 펀드는 손해에, 부동산은 폭락하거나 거래가 거의 없단다. 금이 안전하다고 한동안 금값이 뛰더니 곧이어 달러만이 유일한 돈이라고 너도나도 달러에 매달린다. 그런데 달러마저 안심할 수 없는 세상이 되어 몇몇 국가는 부도 위기에 몰리고, 증권시장이 문을 닫은 나.. 들나물산나물 쑥 취 냉이/내 사랑 DSLR 2008.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