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서 오월 말에 하려는 모내기 캠프의 이름을 <와라, 다 할꺼다>로 잡았어.
‘다 할 꺼’가 뭔지 감이 좀 잡히는 게 서로 좋겠지~
'와라, 다 할꺼다' 작은 캠프의 전체 틀은
같이 밥 차려먹고, 일하고, 이야기나누기.
함께 사는 것 같은 느낌일지도 ㅎㅅㅎ
캠프비는 안 받아. 반나절 일 해주는 걸로 쌤쌤 쳐.
받는 사람 수는 ‘적당히’
29일(화요일)에 다들 무주로 오면 시작!
서울에서는 양재동 남부터미널에서 아침 9시에 버스가 있어.
다른곳에서 오는 친구들은 무주로 오는 차편을 함께 알아보자.
무주로 한번에 오는 차가 없으면 대전까지 와서 갈아타야 해.
우리집은 무주에서도 덕유산 톨게이트가 있는 안성면이야. 안성면까지 오면 내가 차 끌고 데리러 갈꺼라는 ㅋㅋㅋ
첫날은 서로 인사하고,
식사 조를 짜.
그리고 첫날 저녁에 우리 아버지가 진행자가 되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지려해.
주제는 '나르시시즘의 황홀함에 대해' -자뻑의 좋은점 즐거움 이야기?ㅋㅋㅋ
뭐 이런 주제를 같이 이야기해보는 시간
둘째날은
밥먹고 모내기를 하고,
점심을 먹고 산책삼아 산길을 걸어 이웃집에 가서 ‘집에서 아기 낳은 이야기’를 들어.
(우리 부모님 생각엔 청소년 때 저런 이야기를 들어두면 좋을 거래)
저녁 먹고는 엄마가 진행하실 이야기 시간을 잡았어
주제는 '연애~'
셋째날은
오전에 역시 일하고(아마 둘째날보다 일을 적게 하겠지)
점심 먹고 보낸 시간이 어땠는지 간단히 이야기하고,
글을 쓰고, 고쳐보는 시간을 가지려해.
자기를 글로 표현해봐도 좋고, 후기를 써도 괜찮겠지~
인터넷을 하면서 알게모르게 항상 글을 쓰게 되잖아. 이렇게 해보면 자기의 글쓰기를 다시 한번 보고, 더 나아질 수 있겠지?
무엇보다 같이 하면 재미있을듯 ~ _~
그리고 서울쪽 친구들은 3시 10분 차를 타고 올라가고,
멀리 사는 친구들은 하루정도 더 있을 수도 있겠지
비가 오면 모내기는 못하고 뭔가 다른 걸~
이번 작은 캠프가 잘 되면 가을에도 할꺼야.
아래 글을 안 본 친구들은 읽어주면 좋겠어
그래도 여기에 대충 우리집을 소개하면
전북 무주 안성에 있고
귀농해서 산 밑에 살고 있어
남동생은 13살이야
고양이가 두마리 있는데 새끼를 낳았어/ 사람 가까이 안와
그 철에는 앵두가 있을꺼야♡ 우리집 앵두나무는 세그루 ㅋㅋ 한그루는 농구장 옆에.
화장실은 좀 불편할지도 몰라.
~~~~~
관심있으면 리플달아줘~
날짜가 괜찮아서 확실히 올 친구들은 티내주고 ㅋ
미리미리 올거라는 걸 알려줘야 우리가 준비를 할테니까 ㅎㅅㅎ
헨아
ㅋㅋㅋ 저는 확정입니다 !!! (07.05.14 18:55)

![]() |
![]()
![]() |
아싸~~ 좋아 > _< (07.05.14 20:37)![]() ![]() ![]() |


![]() |
![]()
![]() |
요것때문에 오늘부터 공부 열라게 하고 있습니다-_-ㅋㅋㅋㅋ (07.05.14 21:05)![]() ![]() ![]() |


![]() |
ㅠㅠ~~ 왜 학교너머 캠프랑 겹치는 건데..~~~~ 난 못가잖어~~ㅠㅠ (07.05.14 19:13) ![]() ![]() ![]() ![]() |

![]() |
![]()
![]() |
학교너머 캠프랑 겹쳐? 전혀 몰랐는데... 학교너머 무슨 캠프?? (07.05.14 20:38)![]() ![]() ![]() |


![]() |
나도 확정 (07.05.14 19:30) ![]() ![]() ![]() ![]() |

![]() |
![]()
![]() |
좋아~~ 그때 보자구ㅋ 우리 식구들 다 나쵸 만나고 싶어해 ㅋㅋ (07.05.14 20:38)![]() ![]() ![]() |


![]() ![]() |
나도요. (07.05.14 20:10) ![]() ![]() ![]() ![]() |

![]() |
![]()
![]() |
응응 그때 봐요 ㅋ (07.05.14 20:39)![]() ![]() ![]() |


![]() |
가고싶다............. ㅡ ㅡ 저는 아직잘 모르겠사와요 ㅜㅜ 흐윽. 나르시스 즘이면 나도 가야하는디.. ㅋㅋㅋ (07.05.14 21:14) ![]() ![]() ![]() ![]() |

![]() |
![]()
![]() |
ㅋㅋㅋ 나르시즘 시켜주시면 할수 있어요 ㅋㅋㅋㅋㅋ (07.05.14 22:21)![]() ![]() ![]() |


![]() |
승수형!!!! 밴드는!!????? (07.05.14 22:41) ![]() ![]() ![]() ![]() |

![]() ![]() |
엄니한테 허락 받았아 ㅋㅋㅋㅋ 밴드 빠지기로..! (07.05.15 00:14) ![]() ![]() ![]() ![]() |

'살아가는 이야기 > 아이들은 자연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내기 캠프에 오려는 아이들에게(탱이 글) (0) | 2007.05.23 |
---|---|
내 꿈 하나, 한 곡 피아니스트 (0) | 2007.05.18 |
밥 맛 없어하던 아이가 군말 없이 (0) | 2007.05.08 |
천주교 농부학교, 귀농 희망자들과 만남 (0) | 2007.04.29 |
[스크랩] 남새, 푸새 (0) | 2007.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