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선선해지면서
애호박이 부쩍 많이 달린다.
덩달아 호박과실파리 역시
이곳저곳에 알을 낳는다고 난리다.
이제 이 파리는 호박뿐만이 아니다
수박, 오이, 참외...
점점 그 영역을 넓혀간다.
알을 낳아두면
조만간 이 알이 호박 속에서 애벌레로 깨어나
속에서 야금야금 농작물을 먹어치운다.
나중에 먹으려고 하면
이미 구더기가 더글더글하다.
농약을 안 치고 방제하려면
망을 씌우는 수밖에.
그나마 제때 씌우지 않으면
이 놈이 먼저 알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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