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자족/노래 그림 중독, 삶의 예술

모두가 다 그림을 그려온 날

모두 빛 2007. 9. 2. 22:34

한달에 두 번 모이기로 했는데

어찌하다 보니  두 번째 모임은 한 달만에 하게 되었다.

오늘은 모두가 그림을 그려왔다.

어른 아이 다 해서 아홉.

상상이까지 그림을 그리겠단다.

 

 채연이가 정성껏 그려온 방울 토마토 그림.

 

 창호씨 그림. 분위기가 아주 색달랐다. 사진이 흔들렸다. 그림 보면서 많은 느낌을 받았다. 자연속에 동화되는 모습.

 

 우리 모임에서 그림 실력이 가장 좋은 은성씨 그림. 사물놀이하는 모습을 크로키. 크로키란 움직이는 대상을 빠르게 그리는 거란다.

 

 탱이 그림. 당당하고 힘차고 자기 존중감이 느껴지는 그림.

 

 내가 그린 내 왼 손과 엄지.

사진이라 작지만 스케치 북 가득 크게 그린 그림이다.

 

쑥쓰럽게 내어놓았는데

칭찬 많이 받았다. 기분이 좋다.

이러다가 그림 중독이 되는 거 아닌가.

 

모두 다 그렸고

모든 그림이 다 자기만의 느낌을 가졌다.

 

모임에 뛰어난 전문가는 없지만

부족한 부분은 서로가 채워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