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씨앗에 관심이 점점 높아간다.
반가운 일이다.
볍씨나 콩은 일반 농가에서 이어가기가
어느 정도 쉽다.
하지만
채소씨앗은 토종 채종이 조금 어렵다.
겨울 나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
따뜻한 남쪽 지방은 배추나 무가 밭에서 월동하는 게 가능하지만
추운 중북부 지방은 여의치 않다.
배추는 그마나 여러 포기를 남겨놓으면 몇 포기는 살아남지만
무는 거의 죽는다.
방법은 겨우내 움에다가 저장했다가
봄에 싹이 난 무를 밭에다 옮겨 심는 거다.
사진에 보듯이 겨우내 움에 넣었던 무에 노란 싹이 예쁘게 돋아났다.
이제 내일 이후 날이 풀리면 밭 한 쪽에다가 옮겨 심을 예정이다.
뿌리를 땅에 내리고 나면 꽃대가 위로 죽 올라와
5월 초면 사진에서 보듯이
꽃을 피운다.
그리고는 여름 장마철에 꼬투리가 익으니
잘 관리하지 않으면 씨앗이 곰팡이가 피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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