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호박 농사 짓기도 쉽지가 않다. 호박과실파리 때문이다. 이 놈이 어린 애호박에다가 알을 쓿면 나중에 구더기로 자라면서 호박을 썩게 만든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망을 씌운다. 지난해는 처음 해보는 거라 부직포를 재단하고 재봉질해서 씌웠었다. 덕분에 성공했다. 근데 이렇게 망을 만드는 게 보통 번거롭지가 않다. 올해는 쌀 포대 가운데 낡은 것들을 골라 씌우고 있다. 암꽃 수정이 끝나면 바로 포대를 씌우고 끝을 묶어서 호박과실파리가 못 들어가게 한다. 이 작업도 늦으면 안 된다. 벌써 한 두마리 보이기 시작하니 말이다. |
출처 : 홈스쿨링 가정연대
글쓴이 : 아이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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