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에 한번 나오는 <동시마중> 6호에
내 시 여섯 편이 실렸다. 아래는 그 가운데 두 편.
시가 되게 도움말을 준 경이, 초희 그 외 여러 사람들 두루 고맙습니다.
<수다 떨기>
축 처진
내 마음
다 끄집어내어
수다를 떨었더니
햇살에 말린 빨래처럼
보송보송
가분가분
홀가분.
<이름 소리>
동무들 다 모여
와글와글 왁자지껄
다른 말은 어물어물 들려도
“광화…….”
내 이름은 잘 들려.
멀리서도 잘만 들려.
엠피쓰리 귀에 꽂고 노래를 듣다가도
누군가 내 이름 부르면 귀가 번쩍!
이름에 끈이라도 달렸나.
내 이름은 잘만 들려.
출처 : 홈스쿨링 가정연대
글쓴이 : 아이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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