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농장

밥꽃 마중6 유채꽃은 알아도 배추꽃은 모르는 까닭

모두 빛 2017. 4. 20. 16:10

밥꽃은 우리를 먹여살리는 곡식꽃 채소꽃의 새 이름입니다.



차를 타고 가다 유채꽃밭을 봤어요.

사진 찍으라고 만들어 놓은 거지요.




노란 유채꽃.

그 속에 서면 기분이 명랑해지지요.


그런데 유채꽃과 배추꽃이 거의 똑같다는 거 아세요?

꽃만 놓고 보면 구별하기 어려울 만큼.

그런데 왜 배추꽃은 안 보일까요?


오늘 우리 마당에 배추꽃입니다.

지난 가을에 뿌려놓은 배추가 겨울을 나고 꽃이 피고 있어요.




배추꽃을 보려면 이렇게 긴 기다림이 필요한데

배추밭 주인은 가을에 김장배추를 내고 나면 밭을 다 갈아엎지요.

그래서 배추밭은 많은데 배추꽃은 보기 어려운 거에요.


배추꽃 구경하세요.



맛도 좋답니다.

우리집 봄 주먹밥이네요.

머위잎, 배추꽃, 진달래꽃잎, 화살나무순인 훗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