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농장

밥꽃 상영회 <밥꽃 마중> 안내

모두 빛 2017. 3. 19. 19:56



“밥꽃”이란
우리를 먹여 살리는 꽃이 있다. - 그러니까 벼나 콩의 꽃인 곡식꽃, 고추나 배추의 꽃인 채소꽃들이 그러하다. 이렇게 우리를 먹여 살리는 이 꽃들을 뭐라 부를까? 
밥상에 올라, 사람을 먹여서 살리니 ‘밥꽃’이라고. 그 이름을 불러보자. ‘밥꽃’.

밥꽃 상영회의 기획 의도
사람은 누구나 꽃을 사랑한다. 봄이 오면 더욱 더 꽃을 보며 힐링한다. 그런데 우리가 날마다 먹는 밥도 벼의 꽃에서 나온다는 걸 정작 모르고 지난다. 
사람이 먹는 밥, 된장국, 김치, 여러 가지 반찬..... 이 모든 걸 주는 밥꽃을 안다면 밥 한 그릇 든든히 먹어도 힐링이 되지 않을까?


밥꽃 상영회 <밥꽃 마중>의 내용

시간: 약 100분 내외.
      
구성
 밥꽃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서 강의를 곁들인다.
 중간중간 간단한 질의응답을 나누며 편안하게 강의한다.

* 동영상도 여러 종류가 있어 청중에 맞는 동영상을 틀어 줄 수 있다.
  1) 밥꽃(옥수수, 오이, 콩, 벼, 배추, 시금치......)을 하나하나 다루는 3분 내외의 동영상이 여러 가지가 있다.
  2) ‘밥꽃의 사랑학’ 동영상으로 밥곷을 여러개 이어서 보여주며 밥꽃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사랑에 관해 이야기한다. (10~15분 내외.)
  샘플동영상(옥수수꽃) -- 유투브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gKE-8jJPFLg
  *파일로 첨부하였습니다.

 
대상
도서관
학교
학부모, 교사의 교육 프로그램
공공기관이나 사회단체의 교육 프로그램,


강의의 주요 메시지

벼꽃은 있는 듯 없는 듯하다. 하지만 그 작은 벼꽃 한 송이가 제대로 피어 꽃가루를 암술머리에 떨어뜨려야 쌀 한 톨이 나온다. 날씨가 나쁘거나, 영양상태가 안 좋거나, 벌레가 못살게 굴면 허탕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먹는 쌀 한 톨 한 톨에는 벼꽃 한 송이의 드라마가 담겨있다. 밥 한 그릇은 꽃 한 다발의 사랑이다. 
그렇다. 우리가 먹는다는 건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만은 아니다. 밥꽃이 서로 사랑한 결실을 먹는다. 하여 벼꽃을 알고 밥을 먹는다면 밥이 달라지고, 배추꽃을 알고 김치를 먹는다면 김치가 더 맛있다. 꽃을 알면 우리 밥상이 더 따뜻해지리라. 쌀 한 톨의 생명, 배추 한 포기의 사랑. 그걸 먹고사는 ‘나’는 또 얼마나 사랑스런 존재인가. 




강사 소개
<밥꽃 마중>의 작가 장영란 김광화 

꽃은 서로 다른 암수가 만나 사랑을 해서 대를 이어간다. 장영란 김광화 부부는 1998년부터 무주에서 농사지으며 글을 쓰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 2009년부터 밥꽃에 대한 글과 사진을 모으기 시작했다. 아홉 해만에 올봄 도서출판 들녘에서 <밥꽃 마중>을 펴냈다.
이들은 농부이자 작가다. 어려운 전문용어를 쓰지 않고 꽃을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알기 쉽게 이야기한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자연달력 제철밥상> <아이들은 자연이다> <직파벼 자연재배> <자연 그대로 먹어라> <숨쉬는 양념.밥상>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