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추위 지나고 나니 짓눈깨비와 비가 내렸다. 그러고 나니 봄기운이 도나.
어제 청딱따구리가 그 특유의 울음으로 울었다. 삐이 삑삑삑!!! 아, 저놈 너무 이른 거 아닌가. 그랬는데 오늘 날이 밝자 또 운다. 삐이 삑삑삑!!!
내 기억으로는 해마다 멧비둘기가 그 첫 울음으로 봄을 알렸다. 그런데 올해는 청딱따구리가 봄을 알린다. 멧비둘기 울음보다 한결 맑고 소리가 높다.
올 한 해 농사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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