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 있다 싶은 앱이 있다면 서로 추천하기 해요. 사실 날마다 엄청난 앱이 쏟아지니 감당이 안 되지만 필요에 따라 알아두면 참 소중한 앱.
제가 즐겨 쓰는 앱은 에버노트입니다. 메모 기능이 탁월하다고 할까요? 에버노트 로고가Remember Everything. ‘모든 걸 기억하라’입니다. 다양한 메모를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습니다. 수십 수백 권의 노트를 필요할 때면 언제든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는 거지요.
게다가 동기화가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에버노트는 일종의 클라우드 노트라 스마트폰과 노트북(또는 Pc) 사이 동기화가 가능하고,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작업을 할 때도 유용하답니다. 제가 에버노트를 쓴 지 일 년쯤 되었나? 그냥 기분인지는 모르지만 그 사이 뇌가 더 젊어지고, 용량은 더 커진 거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에버노트보다 쉽고 빠르게 메모할 수 있는 기능이 카카오톡에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실 테니지만 카톡에 보면 <나와의 채팅>기능입니다. 요즘은 카톡을 안 하는 사람이 드물 정도인데요. 문제는 너무 많은 카톡을 주고 받다보면 정작 꼭 필요한 내용조차 묻히기 쉽다는 겁니다.
그렇게 오고간 내용 가운데 당분간이지만 꼭 보관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그 내용만을 <나와의 채팅> 기능을 통해 내 카톡에 저장해둘 수 있습니다. 에버노트가 체계적인 노트 기능이라면 <나와의 채팅>은 생활메모라 편하네요. 유효기간이 지나면 바로 삭제해버리면 됩니다.
얼핏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거나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건 꼭 기억해야겠다 싶을 때도 얼른 여기다가 메모를 해두면 편하더군요. 대신에 오래 두거나 체계 있는 메모는 어렵습니다.
아. 그리고 최근에 제가 맛을 들인 앱인데 명함 주고받기와 관리 앱. 현대 사회는 점점 사람 관계가 많고 복잡하게 바뀝니다. 놓치기는 싫고, 다 관리하기는 어렵고...받아만 두고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함을 쉽게 관리하는 앱으로 많이 이용되는 게 <리멤버>와 <캠카드>. 두 가지 가운데 고민을 하다가 친구로부터 추천을 받은 앱이 <캠카드>. 명함을 스마트 폰으로 찍기만 해도 거기에 든 정보가 고스란히 주소록에 저장되고 기존 주소록과도 연동이 됩니다.
주소록에 든 사람 수가 어느 선을 넘어가면 이름이 중복되는 경우가 여럿 생기고 이 사람이 누구였지? 하며 헷갈리기도 하는 데 캠카드로 저장한 주소록에는 명함이 뜨니까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명함 인식률이 완전하지가 못해 트리밍한 내용을 확인하면서 부분적으로 살짝 고쳐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캠카드는 일정 명함 이상이 넘어가면 돈을 내야하는 게 조금 걸림이 되기는 합니다. 아무튼 상대방 연락처를 손으로 일일이 기록하다가 순식간에 앱이 대신하니 이건 뭐 비서를 한 명 둔 거 같은 그런 기분,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여러 분들은 추천하고 싶은 앱으로 어떤 것들이 있나요?
'살아가는 이야기 > 몸 공부, 마음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뒤늦게 발음 발성연습 (0) | 2016.04.07 |
---|---|
삶의 우선 순위와 새로운 행복 (0) | 2016.03.21 |
조금 특별한 원고료 (0) | 2015.06.24 |
산다는 건... (0) | 2015.06.03 |
시공간을 뛰어넘는 만남 (0) | 2015.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