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을 할 때는
감꼭지가 있는 감이 좋다.
만일 없다면 사진에서 보듯이 고리를 사서
꼭지 좌우를 끼우면 된다.
이 고리는 탄성이 있어
곶감이 마르면서 점차 안으로 힘이 가해지니
떨어지거나 빠지지 않는다.
집에서 깎을 때는
감자 껍질 벗기는 칼이 좋다.
아주 얇게 잘 벗겨진다.
가을 빛에 깎은 감도 빛난다/
맨 왼쪽 처럼 감 하나를 먼저 길게 늘어뜨린 다음
위에서부터 차례로 하나씩 묶어가면 된다.
이 요령은 알면 쉬우데
모르고 어슬프게 달아매면
바람이나 사람이 살짝 건드리거나
마르면서 바닥으로 떨어져버린다.
묶는 법은
알면 쉽고도 간단하다.
그 자세한 내용은
<자연달력 제철밥상>에 잘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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