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자족/자연과 하나 되기

삼일째 늦가을 무더위

모두 빛 2011. 11. 6. 04:02

새벽 빗소리에 잠이 깼다.
그저께 훈탄 만든 걸
마당에 그냥 두었기 때문이다.

바람에 잘 말려서
포대에 담으려고
비닐을 벗겨놓은 상태.

근데 때아닌 비라니...
부랴부랴 다시 덮었다.

삼일째 내리 무더위다.
전전날은 28도
그제도
어제도 반팔 입어도 더울 정도.

때 아닌 무더위니
더위를 식혀주려고
비가 온 건가.

자연은 늘
사람을
깨어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