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거의 날마다 눈이다.
어제 밤에만 10센티 가량 쌓였다.
그때그때 눈을 맞으면서라도
치우지 않으면 큰 일이 된다.
새들이 먹이 찾아
작은 틈만 보이면
그 곳으로 들어간다.
죽음을 무릅쓰고.
쌀 있고
땔감 있고
전기 있고
가스까지 있는 사람은
참 축복받은 동물이다.
한동안 주춤 하던
눈이 다시 내린다.
눈 눈 눈 눈
눈이 눈에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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