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가 돌아온다.
한동안 논에 농약을 쳐
제비들이 사라졌다가
이제 다시 돌아오는 거 같다.
지난 추석 때
상주에서는 전봇대에 수 백 마리가 앉은 걸 보았는데
이번에는 여기 동향 보건소 건물 귀퉁이에
짓고 있는 제비집과 제비를 보았다.
이제는 벼농사가 돈이 크게 안 되니까
대부분 농약을 아예 안치는 추세다.
그러다 보니
제비들이 마음놓고
먹이활동을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반갑다.
제비야.
돌아와 주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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