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농사와 사는 이야기

싹이 돋는 감자, 메주 곰팡이

모두 빛 2014. 12. 12. 07:04

 

겨울은 쉼의 계절

그러나 생명들은 나름 숨을 쉬고 활동을 한다.

 

따스한 곳에 둔 감자는 싹이 돋고

안방 메주는 곰팡이가 뽀얗게 번진다.

 

사람은 몸을 적게 움직이지만

생각을 이리저리 새롭게 정리한다.

 

술 마시고 떠들썩한 송년회보다

내면을 들여다보며 성장하는 자리가 많아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