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쉼의 계절
그러나 생명들은 나름 숨을 쉬고 활동을 한다.
따스한 곳에 둔 감자는 싹이 돋고
안방 메주는 곰팡이가 뽀얗게 번진다.
사람은 몸을 적게 움직이지만
생각을 이리저리 새롭게 정리한다.
술 마시고 떠들썩한 송년회보다
내면을 들여다보며 성장하는 자리가 많아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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