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자족/자급자족

똥으로 명상하는 법

모두 빛 2013. 4. 15. 05:14

똥으로 명상하는 법
잘 먹고 잘 싸는 게 즐겁다는 건 누구나 동의하리라. 근데 어떻게 먹고, 어떻게 싸야 참으로 잘하는 걸까. 과연 그 끝이 있을까. 여기서는 싸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볼까 한다.

우리 네 식구는 서울 살다가 1996년에 산골로 내려온 뒤, 시골 빈집에 4년 가까이 살았다. 먹는 거야 농사지어 어찌어찌 먹는다고 쳐도 싸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이어지는 글은 아래 전라도 닷컴 링크)

http://jeonlado.com/v3/detail.php?number=11270&thread=23r01r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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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오 어릴때....재래식 화장실이 냄새나니깐 가기 싫어서 집옆에 있는 밭에 가서 오줌누던 생각이 나요.
옥수수대 사이로 보이던 별이며 달빛도 아직도 기억나고요. 오줌누러 갈땐 별 생각없다가 집으로 들어갈땐 괜히 무서워서 빨리 걸으면서도 그 밤공기가 참 좋았지요.
시골에서 산다는건....오감이 발달하게 되는 일인것 같아요.
2011/08/02 x
  김광화 맞아요.
오감이 잘 발달하는 듯해요.
강요되는 소리나 자극이 많지 않아서인듯...
2011/08/02 x
  전수경 인상깊게 잘 읽었고 사진도 잘 보았습니다. 최근에 똥살리기 땅살리기라는 책을 읽었는데요, 집안에 깨끗한 화장실을 사용할수 있고 또한 퇴비로 만들어 농작물에 이용하는 내용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똥을로 인한 오염이 얼마나 심각한지 놀랐고, 하지만 그것을 퇴비로 발효시켰을때 똥의 나쁜 성분들이 사라지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 저는 수세식 화장실을 쓰고있는데 물을 내릴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김광화님 모은 똥으로 퇴비는 잘 만들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2011/08/02 x
  이관순 좋은 화장실, 잘 봤습니다. 기억에 담아두었다가 나중에 써먹어야 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