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영하 17도.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다.
밀 보리는 영하 17도가 생육 한계라고 한다.
즉 냉해를 입느냐 아니냐 하는 한계치가 된다.
근데 이곳은 소한 대한 무렵에는 영하 20도를 오르내린다.
그럼에도 예전에는 보리 재배를 많이 했단다.
이게 가능한 이유가 뭘까?
아마도 눈이 아닐까 싶다.
사진에서 보듯이 눈속에 폭 파묻히면
보온이 된다.
마치 이글루에 사람이 살듯이.
겨울 폭설은 사람이 활동하거나 움직이기에
아주 불편한 일이지만
이렇게 자연에서는 그 나름 생명관계가 서로 맞물려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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