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에 눈 치우기 해질 무렵 펑펑 쏟아지던 눈이 멈추었다. 저녁 여섯 시인데 겨울이라 밖은 밤이다. 대충 어림잡아 7센티 정도 쌓인 거 같다. 눈이 와서 길은 환하다. 뒷간 가는 길 쓸고 앞마당 눈을 치운 다음 마을길에 눈을 치운다. 눈이 5센티 이상 쌓이면 빗자루보다는 넉가래가 좋다. 예전에는 넉가래를 나무로 만들.. 살아가는 이야기/몸 공부, 마음 이야기 2010.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