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맛 없어하던 아이가 군말 없이 부산에 사는 선근(12살)이가 부모 따라 우리 집에 왔다. 아이가 티 없이 맑고 예쁘다. 지난해는 모내기 때 왔는데 가고 나서는 한동안 우리집에 다시 오고 싶다 했단다. 그렇게 일년을 기다리다 이번에는 선근이 아버지 휴가에 맞추어 왔다. 선근이 부모님은 오실 때 아나고(바닷장어)회랑 농어회를 잔.. 살아가는 이야기/아이들은 자연이다 2007.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