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일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 밤새 아팠다. 아프면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 앞뒤 사정은 이렇다. 주말에 손님 치루고 나서 저녁을 한 술 더 먹은 게 화근이었다. 손님들과 쑥버무리만 먹고 말았어야 하는 데 나중에 한 술 더 먹은 것이다. 나는 장이 약하다. 조금만 과식을 하면 장이 제대로 소화를 못한다. 손님이 돌아가고 조금 헛.. 살아가는 이야기/몸 공부, 마음 이야기 2010.04.18
두통, 그 천형(天刑)의 아픔에서 벗어나기 나는 아주 어릴 때부터 겪는 아픔이 있다. 바로 두통이다. 일년에 서너 번, 이 아픔이 온다. 그 이유는 잘 모른다. 뇌 자체에 어떤 이상인지 아니면 나를 둘러싼 환경에 뇌가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모른다. 어릴 때는 아프면 그냥 견디는 걸로 지냈다. 그 당시는 병원 가는 건 고사하고 약조차 제대로 .. 살아가는 이야기/몸 공부, 마음 이야기 2007.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