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신인(新人)인 시인으로 어찌하다 나도 시인이 되었다. <동시마중>으로 '등단'을 했다. 기쁘다. 그리고 나를 시인이 되게 해준 많은 사람들이 고맙고, 나를 살게 해주며 시적인 영감을 끝없이 주는 자연이 또한 고맙다. 그래도 가고 싶은 길이 멀기에 신발 끈을 다시 묶는 기분으로, 느낌에 가까운 내 다짐을 적어본다. 우리.. 자급자족/솟아나는 글쓰기 2010.07.18
<나는 찬곤이가 좋다> <나는 찬곤이가 좋다> 짙은 눈썹 소 눈망울 자분자분 목소리에 찬곤이가 나는 좋다. 어린이 신문 굴렁쇠로 사귄 친구. 갈수록 점점 좋다. 내게 글을 써 보라고 용기도 넣어 주고 어린이 문학이라는 길도 있다는 걸 보여준 친구. 요즘은 동시마중에서 다시 만나니 친구가 또 반갑고 참 고맙다. ‘동.. 자급자족/솟아나는 글쓰기 2010.07.16
다시 시와 만나며, <동시마중>을 읽다가 <동시마중>이라는 잡지가 창간되었다. 어린이 문학을 다루는 잡지가 몇 권 있기는 하지만 동시를 전문으로 하는 잡지는 처음이다. 내게 동시는 좀 낯설다. 하지만 나는 아이들 마음을 어느 어른 못지않게 많이 이해하고자 하는 편이다. 그 동기는 바로 우리 아이들부터다. 산골에서 아이들을 키우.. 자급자족/솟아나는 글쓰기 201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