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을 위하여 한 해 마감을 앞둔 요즘, 옛 친구들에게서 전화가 자주 온다. 그 골자는 송년회가 있으니 서울로 오라는 것. 전화는 고맙지만 가고 싶지는 않다. 예전에는 생각해보겠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다면 요즘은 그냥 솔직하게 거절을 한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보고 싶지 않나?” 물론 보고 싶다. 친구도 보.. 자급자족/자연과 하나 되기 2009.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