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아래 어금니 쪽이 안 좋아 치과를 갔다. 잇몸이 부었단다. 그 이유는 일을 무리했기 때문.
사실 요 며칠 무리했다. 장마가 진다기에 들깨 심고 부랴부랴 김매고 풀 베어 피복하고. 그런데 비는 생각처럼 오지 않아 무리하게 심은 들깨가 제법 말라버렸다. 김매는 일은 그냥 김을 매는 게 아니라 북을 주듯이 김을 맨다. 들깨 심는 일도 괭이질을 제법 한다.
풀을 베어 까는 일도 적지 않다. 가파른 논두렁에서 풀을 베는 것도 어렵고, 무더위에 일하는 것도 어렵고, 그렇게 벤 풀을 밭으로 끌어오는 것도 땀이 많이 나는 일이다. 이래저래 무리가 되었다.
정말 일을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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