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그린 6월 달력이다.
지구에
벼, 콩, 옥수수, 고추가 자라는 모습을 그렸다.
겉으로 자라는 모습만 보다가
뿌리를 자세히 본 이 그림이 나는 좋다.
지난해는 탱이가 일년 달력을 그렸는데
이를 보던 아내가 올해부터는
달력을 그려오고 있다.
그림은 사물을 자세히
애정을 갖고 보게 해 준다.
잘 그려야 한다는 부담보다는
관심과 사랑인 거 같다.
나도 내년에는 아내처럼 그려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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