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수리 중 당분간 장모님을 모시기로 했다. 나이가 팔순을 넘겨, 귀도 잘 안 들리고 몸 움직임도 불편하시다. 아내가 고민 끝에 수세식 화장실을 넣기로 했다. 시골집은 해마다 조금씩 수리를 하지만 이번 공사는 크다. 손수 지었기에 대부분 손수 수리를 해왔지만 마당을 파고 정화조를 묻고 변기를 넣는 공사는.. 살아가는 이야기/몸 공부, 마음 이야기 201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