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이어지는 날, 그 어떤 조화? 산골 살다 보니 사람이 유난히 꼬이는 날이 있다. 어제도 그랬다. 모 잡지에서 인터뷰한다고 두 사람이 우리 집에 도착했다.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하는 데 집 뒤란에서 무슨 소리가 난다. “고양인가?” 자꾸 소리가 나기에 돌아가 보니 전화국에서 수리 차 나오신 분이 집 뒤 전화선을 자르고 계신.. 살아가는 이야기/사람 공부, 이웃 이야기 2009.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