꼿꼿한 수탉, 김매는 오리, 무심한 염소에게 크게 배우다(12) [농부 김광화의 몸 공부, 마음 이야기 ⑫] 아이들은 반대했다. “어떻게 고양이가 잡은 꿩을 뺏을 수 있어요?” 아내도 내가 너무하지 않냐고 했다. 식구들 반대를 무릅쓰고 꿩 다리를 살그머니 당기니 고양이 ‘둥이’가 안 빼앗기려고 입으로 당긴다. “둥이야, 아저씨가 너한테 먹이 주잖아? 나도 꿩.. 살아가는 이야기/몸 공부, 마음 이야기 2007.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