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에 두루 열려있는 아이, 명지 봉화에 사는 명지가 우리 집에 왔다. 명지는 열여섯 살 홈스쿨러. 초등학교를 마치면서 학교를 그만두었다. 명지와 우리 집은 인연이 제법 오래다. 그러니까 명지가 초등 5학년 때인가 부모랑 우리 집을 들렸다. 그 때 명지 모습은 가날픈 몸매에 얼굴은 창백했다. 말이 거의 없었고, 상상이 방에서 만.. 살아가는 이야기/아이들은 자연이다 2007.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