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구 여름나기( 초록마을 37호) 여름이 되면 논밭의 주인은 곡식이 된다. 이랑마다 빈틈없이 곡식이 들어찬다. 고구마와 호박은 땅바닥을 뒤덮고, 콩은 무릎께로 자라니 사람은 고랑마저 다니기가 어렵다. 옥수수와 야콘 그리고 수수 밭으로 가면 이 건 완전 곡식 숲이다. 사람 키보다 더 자라, 그 속에 들어가면 사람이 잘 보이지 않.. 자급자족/자연과 하나 되기 2007.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