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 가지를 자르면서 짬짬이 밭 둘레 나무를 벤다. 나무가 너무 크면 그늘이 생겨, 밭농사에 지장이 생기니까. 우리 사는 곳은 예전에 누에를 많이 키우는 곳이라 뽕나무가 잘 자란다. 심지 않고 가꾸지 않아도 저절로 싹이 트고 자란다. 지금 이 곳에 자리 잡은 지 10여년. 해마다 뽕나무 가지를 베어내.. 살아가는 이야기/농사와 사는 이야기 2011.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