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감고 떡 썰기, 감각적인 사람 되기. 김장도 끝냈겠다, 가을걷이를 다 마친 기념! 가래떡을 했다. 바람 통하는 마루에 하룻밤을 재운 다음 떡을 썬다. 떡국 떡이랑 떡볶이 떡으로. 칼로 떡을 썰다가 눈 감고 해보고 싶다. 요즘 나는 언어보다는 감각에 관심이 많다. 떡을 눈 뜨고 썰면 머릿속에는 이것저것 생각이 떠오른다. 이 생각은 대부.. 살아가는 이야기/아이들은 자연이다 2009.11.29